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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한 번에 해결
2025년,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단연 ‘취업’입니다. 특히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중 ‘쉬었음’ 상태로 분류되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쉬었음’ 상태인 청년은 무려 43만 4천 명, 이는 전년도보다 7.5% 증가한 수치입니다.
‘쉬었음’이란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일도 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이 상태가 길어질수록 노동시장 진입의 기회는 줄어들고, 나아가 구직 단념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 속에서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며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고용노동부가 전국 대학에 구축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입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란 무엇인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 친화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대학 캠퍼스 내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진로지도, 취업상담, 일자리 매칭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통합지원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진로상담실이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지역 청년, 고교생까지 폭넓게 포용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전국 121개 대학에서 이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무료로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1. 재학생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1:1 진로상담, 직업 탐색, 희망 직무에 맞춘 경력개발 로드맵 수립, 다양한 취업스킬 향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됩니다. 이 과정은 ‘빌드업 프로젝트’로 불리며, 주로 저학년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고학년의 경우, 취업역량 진단과 함께 개인별 취업활동계획(IAP)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실무 훈련이나 인턴 연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점프업 프로젝트’로 명명되어 보다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2.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졸업 이후 미취업 상태인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도 매우 유용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현직자 멘토링, 맞춤형 채용 매칭, 취업 컨설팅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졸업생이 요청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기획 및 지원해 주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구직 단념 상태로 가기 전의 적극적인 개입이 가능하죠.
3. 고교생을 위한 조기 취업지원
이전까지는 고등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특성화고, 일반고 비진학 청년들을 위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제공됩니다.
진로탐색부터 이력서 작성, 면접 스킬 훈련, 실습 기회 연계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졸업 전후 사후관리도 강화되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형 vs 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차이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규모에 따라 일반형과 거점형으로 나뉩니다.
일반형은 재적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에서 운영되며, 취업상담, 특강, 채용박람회 등 기본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거점형은 여기에 더해 산업 및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채용연계 프로그램, 직무별 멘토링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센터를 찾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1단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찾기
먼저 내가 이용할 수 있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용24 누리집’에 접속합니다. (포털 검색창에 ‘고용24’를 입력하면 바로 이동 가능)
<고용24 사이트 내 메뉴 경로>
고용24 → 취업지원 → 취업역량강화 → 우리학교 취업지원실(로그인 후 이용 가능)'우리학교 취업지원실' 메뉴에서 자신이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교, 또는 거주지 근처에 있는 참여 대학의 센터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용을 위해 로그인이 필요하므로, 회원가입 후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주세요.
구직자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
안내 구직자 분들의 취업의욕강화와 자신감 회복은 물론 본인에 대한 이해와 강점 발견, 구직기술 습득 등 성공적인 취업을 돕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
www.work24.go.kr
2단계. 관심 있는 센터의 서비스 확인
센터마다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 내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희망하는 센터의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세부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형 센터의 경우, 기본적인 취업상담이나 이력서/면접 클리닉 등이 주가 되며, 거점형 센터에서는 지역 산업이나 전공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됩니다. 또한 센터에 따라 이용 대상의 범위나 신청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3단계. 참여 방법 및 신청 절차
센터를 선택한 후에는 실제 서비스를 신청하고 참여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때 신청 방법은 대상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 재학생 이용자
- 학교 내 취업지원 부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고용24 누리집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
- 일부 센터는 예약제로 1:1 상담을 운영하기 때문에, 사전 일정 확인도 중요합니다.
✔ 졸업생 이용자
- 졸업 후 일정 기간 내(일반적으로 2년 이내) 미취업 상태인 경우, 센터 방문 후 신청서 제출로 이용 가능
-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현직자 멘토링, 취업매칭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많으므로, 컨설턴트와의 1:1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천받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고등학생 및 고졸 청년
- 센터 측에서 학교로 직접 찾아오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취업을 준비 중인 고등학생이라면, 담임교사나 진로지도 선생님을 통해 센터와 연결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고 중 비진학 예정인 청년들도 지역 내 센터에 문의해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단계. 프로그램 참여 및 사후 관리
신청 후에는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입니다.
- 진로 탐색 워크숍
-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 모의 면접
- 현직자 초청 특강
- 인턴 연계 프로그램
- 현장 직무체험
일부 프로그램은 일정 기간에 걸쳐 진행되므로 사전에 일정을 확인해주세요.
특히 점프업 프로젝트나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참여자에게 수당이나 포인트 형태의 인센티브도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참여 이후에도 1년간 사후 관리가 제공되며, 지속적인 진로 상담과 구직 활동 피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신청부터 프로그램 참여, 사후관리까지 매우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청년이라면 누구나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당신의 첫 직장, 꿈꾸던 커리어는 바로 이곳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청년 취업을 돕는 플랫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단순한 취업지원 창구가 아닙니다. 이는 국가가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플랫폼입니다.
진로에 대한 막연함을 가진 저학년 학생부터,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졸업생, 나아가 청년 고용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교생까지 모두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용성 또한 뛰어납니다. 지금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가까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찾아보세요. 지금 이 순간의 결정이, 여러분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직업상담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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